"시민안전 최우선"…2026년 3월까지 16.5㎞ 정비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가 상평산업단지 노후폐수관로 정비사업으로 싱크홀 예방에 나섰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산업단지 환경개선을 위해 상평산업단지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평산업단지 폐수관로는 1987년 상평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 시 매설된 관로로 매설된 지 35년이 경과한 노후시설이다. 시는 끈질긴 노력 끝에 상평산업단지가 2020년 환경부의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 대상에 선정되어 사업비 432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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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상평산업단지 주요 간선도로에 우선적으로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사진=진주시] 2023.10.17 |
이에 따라 2021년 10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진주시가 모여 환경부와 진주시에서 사업비를 부담하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사업자 선정 및 실시설계를 총괄하는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상평산업단지 폐수관로 20.9㎞ 전체를 조사해 그중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16.5㎞에 대해 설계를 완료, 올해 4월 착공했다. 현재 2026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시는 당초 10월 축제 이후 시행 예정이던 싱크홀 발생 구간의 폐수관로 정비공사를 한국환경공단과 협의해 10월 4일 조기 착공해 12월 4일 완료 예정으로 공사 일정을 조정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싱크홀 발생이 우려되는 남강로 일부 구간에 대해서도 2024년 3월 완료를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사업을 추진하고는 있지만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간선도로부터 폐수관로 정비사업이 우선 시공될 수 있도록 협의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