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은 한복의 날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7일간 한복문화주간 행사 '풍류한;복'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주관하는 이번 한복문화주간 행사에서는 한복 관련 체험, 행사, 교육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복문화주간[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2023.10.17 gojongwin@newspim.com |
오는 22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소재한 한복문화창작소(1층)에서 한복 관련 전공자가 침방나인 복식을 입고 덕온공주 당의 제작을 시현하는 △오픈 스튜디오 '예비 침선장의 하루'가 운영된다.
또 20일까지는 전당 5층 한복문화창작소에서 △장롱 속 한복 리폼하기 △한복소품 만들기 체험 및 교육이 진행된다.
주말인 21일과 22일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복을 무료대여 해주는 △한복입기 체험이 진행된다.
풍성한 공연과 이벤트도 진행된다. 한복을 입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인 '한복입고 붐붐붐', 그리고 스탬프릴레이 '한복 입고 전당한바퀴' 이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21일에는 한복의 멋과 미를 느껴보는 '한복모델선발대인코리아' 결선을 진행한다.
전통적인 한복문화와 산업에 대해 공유하고 한복의 문화콘텐츠화, 대중화, 소재 개발 상황은 물론 무형유산으로써의 가치와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한복문화포럼도 19일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영화 안시성을 비롯해 구르미 그린 달빛, 연인등의 드라마에서 의상감독으로 활동해온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진희 교수의 기조발제로 한복이 글로벌화되면서 독립적 콘텐츠로 자리 잡는 과정을 살필 수 있다.
전당 관계자는 "대한민국 한복문화의 대중화를 이끈 전주한옥마을을 가진 도시 전주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