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사장 중임률 70% 육박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새마을금고 중앙회 임원의 평균 연봉이 일반은행 임원 수준을 웃도는 5억2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새마을금고에 대한 건전성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6일 서울 종로구의 한 MG새마을금고 지점 입구에 '새마을금고에 맡기신 예적금, 안전하게 보호하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려 있다. 2023.07.06 yooksa@newspim.com |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중앙회 상근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2020년 4억1599만원에서 꾸준히 높아져 지난해 5억2910만원에 이르렀다. 이들의 최근 10년간 평균 연봉(4억5000만원)은 일반은행 임원 평균 연봉(4억1000만원)보다 약 10% 많은 액수이다.
과거 이사장을 맡았던 인물이 다시 임명된 비율을 나타내는 중임률도 꾸준히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 이사장 중임률은 2017년 31.9%, 2018년 34.4%, 2019년 42.3%, 2020년 47.7%, 2021년 41.1%, 지난해 49.7%로 계속 오르다가 올해 8월 기준 69.9%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올 8월까지 최근 10년간 평균 중임률은 46.2%이다. 연속으로 이사장을 수행한 연임률은 38.8%(1345명)이며, 3회 연임률도 13.5%(469명)에 달한다.
jeongwon10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