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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전쟁 공포 속 혼조…나스닥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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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트레이드" 국채·금 강해져
국제 유가 급등도 부담
미국 대형은행 실적 호조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대형 은행들의 분기 실적은 시장 심리에 긍정적이었지만,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대규모 지상군 투입이 임박했다는 불안감에 주말을 앞둔 시장에서는 위험 자산보다 안전 자산이 강해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9.15포인트(0.12%) 오른 3만3670.29에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83포인트(0.50%) 내린 4327.78에 마감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6.98포인트(1.23%) 밀린 1만3407.23으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79%, S&P500지수는 0.45%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는 0.18% 내렸다.

투자자들은 주말 사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에 나설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날 시장에서는 채권과 금 등 안전 자산에 매수세가 쏠렸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살고 있는 100만 명의 민간인들에게 24시간 내 남부로 이동할 것을 명령하며 대규모 군사작전 가능성을 열어놨다. 이스라엘은 지난주 하마스의 기습 공격 후 이미 가자지구에 대한 보복 공습을 이어가는 한편 36만 명의 예비군을 집결시켰다.

이미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내에 침투해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외신들은 이번 작전이 본격적인 대규모 지상전은 아니라고 전했다.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주말을 맞이하면서 안전 자산 매수세가 진행 중인 것 같다"며 투자자들이 국채와 금으로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크로스비 전략가는 "시장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규모 급습을 강행할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내주) 월요일에 모든 것이 바뀐 상황을 맞이하고 싶진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말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이스라엘의 상황은 끔찍하고 이것이 지역(중동) 갈등으로 이어진다면 인류의 희생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면서 "전 세계의 재정적 비용도 매우 빠르게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말리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지금부터 연말까지 주식시장이 급작스럽게 하락할 것에 대해 보험을 들어놔야 한다"고 했다.

국채 금리는 안전 자산 선호 속에서 하락했다.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8.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627%를 기록했고 30년물은 9.5bp 밀린 4.776%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2년물은 1.7bp 내린 5.054%를 가리켰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제이 해트필드 최고경영자(CEO)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전쟁 트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기술주를 팔고 에너지와 채권, 금을 매수하고 있다"고 했다.

달러화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03% 오른 106.6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8% 내린 1.0512달러, 달러/엔 환율은 0.18% 하락한 149.54엔을 각각 나타냈다.

금값도 안전 자산 선호 속에서 상승했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3.2% 뛴 1928.49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3.1% 뛴 1942.20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주 금값은 5.2% 올랐다.

유가 급등 역시 투자자들을 압박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4.78달러(5.8%) 급등한 87.69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4.89달러(5.7%) 오른 90.89달러를 기록했다.

씨티인덱스의 파와드 라자크자다 시장 애널리스트는 "오늘 재개된 유가 상승이 지속한다면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원유 수입국의 스태그플레이션을 더욱 악화할 수 있다"며 "이것은 선진국 경제 전반에서 차입 비용이 크게 뛴 상황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도 시장 심리를 지지하지 못했다. 미시간대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의 1년 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9월 3.2%에서 10월 3.8%로 높아졌다.

크로스비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Fed)는 이것을 보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며 높은 식품과 휘발유 가격이 소비자들의 미래 인플레이션 기대치에 반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금리 여건이 지속하며 이자 수익이 개선이 반영된 분기 실적을 공개한 은행들의 주가는 이날 대체로 상승했다. JP모간체이스는 1.56% 상승했고, 웰스파고도 3.10% 올랐다.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는 올해 이익 및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0.89% 상승했다.

달러 제너럴은 지난해 11월 사임한 토드 바소스 전 CEO의 복귀 소식 이후 9.16%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영국 경쟁 당국의 승인으로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는 소식 이후 1.06% 내렸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5.10% 급등한 19.21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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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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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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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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