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바이어 등 200여명 규모 B2B 비즈니스 교류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국제관광도시에 걸맞은 글로벌 관광교류 확대와 중국, 구미주 등 관광시장 다변화를 모색한다.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4일까지 벡스코에서 '제3회 부산국제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제1회 부산국제 트래블위크(BITW)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시] 2023.10.13 |
이번 행사는 주력 시장인 중화권, 일본, 신남방 국가를 비롯해 잠재시장인 구미주 국가까지 총 15개국 100개 해외 바이어사(社)와 국내 판매사(셀러) 86개 사 등 200여 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기업 간 거래(B2B) 행사로, 코로나19 이후 관광시장 네트워크의 신속한 재건과 확장에 집중한다.
전날 트래블마트의 행사를 알리는 개막식에서는 부산관광설명회를 통해 부산 관광의 매력과 새로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알렸다.
해외바이어와 국내 셀러를 1대1로 매칭해 부산 관광 정보 제공과 홍보, 부산관광상품 개발과 판매 등 비즈니스 상담 700여 건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해외 송출사와 1만 명 규모의 모객 유치 합의각서(MOA)에 협의함으로써, 지역 관광업계의 실질적인 계약이 성사될 수 있는 전략 마련에 힘썼다.
이에, 6개 국가 20개 여행사와 합의각서(MOA) 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총 1만 명의 관광객 직접 유치에 협의했다.
시는 올해 트래블마트와 국제관광전을 연계한 '제1회 부산국제트래블위크'를 52개국 465개 업체와 4만5000명의 관람객이 참여하는 기업‧소비자 중심 거래(B2BC)형 메가 이벤트화해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본격적인 관광시장 재개에 따라 글로벌 관광 교류를 확대해서 신속하게 관광시장을 재건하고 다변화에 집중하겠다"며 "지역 관광업계가 부산에서 좋은 환경 속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정책을 추진하고, 업계와 더불어 관광객 유치를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