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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총회 개막···나흘간 대장정 돌입

기사입력 : 2023년10월11일 23:27

최종수정 : 2023년10월11일 23:27

국내외 25개 도시 250여 명 참여...유산도시 정책방향 제시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가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총회는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OWHC-AP)가 주관한다. OWHC-AP는 경주시가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문화유산분야 국제기구다.

이번 총회는 '유·무형 유산 활용을 통한 세계유산도시 역량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25개 도시 250여 명이 참여했다.

 

10일 힐튼호텔 경주에서 열린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가 주관하는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 개막식.[사진=경주시] 2023.10.11 nulcheon@newspim.com

힐튼호텔 경주에서 열린 이날 개막식에는 경주시가 자랑하는 '인피니티 플라잉 공연'을 시작으로 주낙영 경주시장의 환영사와 경북도 김학홍 부지사, 이철우 경주시의장, 조근제 함안군수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막식에는 국내‧외 도시 19명의 시장단들이 세계유산도시의 화합과 유산보존을 상징하는 핸드프린팅 포퍼먼스를 진행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막식 다음날인 11일부터는 아태지역사무처의 업무보고와 신라왕경복원 등 도시별 사례 발표, 시장단 회의, 학술심포지엄 등이 열린다.

학술 심포지엄이 마무리되는 같은 날 오후부터는 교촌마을, 월정교, 동궁과 월지 등을 둘러보는 문화재 야행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이틀째인 12일에는 '고대 실크로드 루트와 세계유산도시'를 주제로 전문가 워크샵, 세계유산 홍보관 견학, 도시별 사례 정책발표를 끝으로 폐막식이 열린다.

마지막날인 13일, 양동마을 답사를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다.

이번 총회는 국내외 청소년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깨동무캠프'와 '유스포럼'이 열리면서, 국내외 청소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총회 기간 세계유산도시 권위자인 로열홀러웨이 런던대학의 데이빗 사이몬 교수와 도시건축 권위자인 이스라엘 예루살렘 예술디자인대학의 마이클 터너 교수 등 해외석학 18명을 포함한 24명의 전문가 그룹도 참여해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유산은 우리 모두가 지켜나가야 할 인류의 자산임과 동시에 관광자원으로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총회를 통해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우리들의 책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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