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지역 아트페어 변화 모색…'국제 시장·라이프스타일 겨냥' 발전 꾀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구아트페어→'Diaf'로…해외갤러리 유치 노력
대구 출신 작가·볼거리·즐길거리 대구시와 협력
아트부산, 디자인 페어 '디파인 서울' 론칭
변지애 대표 "지역페어 볼거리·즐길거리 충족해야"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지역에서 출발한 아트페어들이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해로 개최 15주년을 맞는 대구아트페어는 지난해부터 '국제' 타이틀을 내걸고 'Diaf(Daegu International Art Fair, 대구국제아트페어)'로 명칭을 변경, 해외 갤러리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부터 부산 해운대 일대서 개최한 아트부산은 올해 처음으로 디자인과 미술을 결합한 신규 페어 '디파인 서울'을 론칭한다.

올해 초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2년 미술시장 추산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미술시장은 코로나19와 세계 경제 위축 상황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초로 미술품 유통액이 1조37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대비 37.2% 성장한 규모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Diaf 2022 전시 전경 [사진=대구화랑협회] 2023.10.11 89hklee@newspim.com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아트페어다. 아트페어는 2021년 1889억원에서 2022년 3020억원으로 59.8% 성장했다. 이는 키아프와 세계적인 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를 서울에 유치한 영향이 크다. 2021년보다 2배 이상 매출액(746억원)을 올린 아트부산 등 지역 페어의 성과도 무시할 수 없다.

(사)대구화랑협회가 주최하는 대구국제아트페어는 국내 3대 페어 중 하나이며, 2008년부터 대구에서 열리는 지역 아트페어로 시작했다. 올해로 국제아트페어로 두 번째 문을 여는 'Diaf'는 11월2일 오후 3시 엑스코 동관 Hall 4, 5, 6홀에서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3일부터 5일까지 이어진다. 'Diaf'는 올해 한국을 비롯한 일본, 러시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6개국 116개 갤러리가 참여하고 회화, 조각, 판화, 영상, 설치 등 1000여명 작가의 작품 4500여점이 페어장에서 컬렉터들과 만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Alex Katz_Laura 13_Oil on Linen_ 130x130cm_2017 [사진=대구화랑협회] 2023.10.11 89hklee@newspim.com

지난해부터 (사)대구화랑협회를 이끌고 있는 전병화 회장은 11일 뉴스핌과 통화에서 대구아트페어가 글로벌 페어로 도약하기 위한 몸풀기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전병화 회장은 "대구는 훌륭한 컬렉터와 현대미술가가 탄생한 저력이 있는 예술 도시"라며 "이전에도 해외 갤러리들이 참여했지만,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갤러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협회가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최소 20% 정도 해외 갤러리 참여를 목표로 한다"라고 했다.

다른 아트페어와 'Diaf' 차별점은 '대구'서만 누릴 수 있는 문화와 놀거리·볼거리를 관람객에 제공하고, 미술품 구매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마련한 점을 꼽을 수 있다. 무엇보다 한국 미술사에 남을 다양한 현대미술가를 배출한 도시 '대구' 그 자체가 강점이다.

전 회장은 "이번 페어는 미술품을 사는 것뿐만 아니라 듣고 보고 체험하는 '듣보체'형 페어"라며 "라이브룸에서 강연을 매일 3개 진행한다. 미술품 세금, 정책과 관련한 강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시와 시티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Diaf'를 보고 대구의 명소인 수성못, 대구미술관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해 작품을 관람하고 대구를 체험할 기회"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Yayoi Kusama_Pumpkin (2) silkscreen 52.5 x 45.4 cm 1990 [사진=대구화랑협회] 2023.10.11 89hklee@newspim.com

전 회장은 또한 "최근 미술계에서 1960~70년대 실험미술에 관심이 높다"며 "얼마 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전시가 이뤄졌고 구겐하임미술관까지 전시가 이어지며 세계적인 조명을 받고 있는데, 그 시작은 대구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진섭 평론가에 의뢰해 특별전에 신경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국제아트페어는 내년부터 개최 시기를 기존 11월에서 3월로 앞당겨 컬렉터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전 회장은 "키아프와 프리즈가 끝난 후 '디아프'가 개최되면 미술시장의 활력이 약한 측면이 있어 일정을 변경했다"며 "과감하게 3월에 개최해 국내서 가장 먼저 열리는 페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회장은 "'DIaf'는 한국의 3대 페어이고 메이저 페어이기 때문에 프리미엄급 페어로 거듭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며 "3월 개최가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트부산이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디파인 서울'도 눈여겨볼 만하다.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린다는 의미의 '디파인 서울'은  11월1일부터 5일까지 서울의 '핫'한 지역인 성수동 일대에서 연다. 국내외 다양한 갤러리, 디자인 스튜디오, 프리미엄 브랜드가 함께 참여해 글로벌 미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도시인 '서울'을 소개한다. 복합문화공간인 레이어스튜디오에서 메인 행사와 주제관을, 무신사스튜디오와 성수동 일대에서 디자인 세미나와 스튜디오 방문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디파인 아트서울' 총괄디렉터 양태오  Courtesy of Teoyang Studio 2023.10.11 89hklee@newspim.com

한국인 최초로 세계 100대 디자이너에 선정한 양태오 디자이너가 총괄 디렉터로 참여해 '사물의 내면 A Look within Matter'을 올해 행사의 테마로 삼고 주제관 연출을 맡아 아트와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선보일 예정이다.

변지애 케이 아티스츠 아트 컨설팅(K Artists Art Advisiory) 대표는 지역 아트페어의 성장을 기대하며 특색 있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펼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변지애 대표는 "대구는 서울을 떠난 큰 시장이며, 컬렉터도 세계적인 파워가 있는 곳이고 부산은 바다를 끼고 있다는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어 작품 소장뿐 아니라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곳으로 지역적 힘을 갖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제 페어는 작품을 모아놓고 보고 소장하러 가는 곳이 아니라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축제"라며 "먹고 마시고 놀고 즐길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변 대표는 "대구국제아트페어에는 수준 높은 컬렉터를 위한 작품이 많이 나온다"며 "대구는 컬렉팅 문화가 아름답게 정착됐다. 서울의 상류층은 럭셔리 쇼핑을 하는데 대구는 부동산을 사고, 이후 미술품 컬렉팅으로 넘어가는 비율이 높은 곳"이라고 첨언했다.

변 대표는 아트부산의 '디파인 서울'이 아트가 '라이프 스타일'에 진입한 것을 환영했다. 그는 "이제 미술품만 보는 시대가 아니다. 아트가 '라이프 스타일'로 들어와야 한다"며 "서울 성수동 개최는 입지의 변화가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수준을 모두 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