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보수·경직된 공직문화 원인 지적
송석준 "공감 가능한 공직문화 조성 필요"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근 몇년 새 저연차·2030 공무원들의 퇴직이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은 보수, 경직된 공직문화, 과다한 업무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10일 공무원연금공단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951명이던 재직기간 1년 미만 퇴직자는 2022년 3123명으로 3.2배 늘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951명 ▲2019년 1769명 ▲2020년 1610명 ▲2021년 2723명 ▲2022년 3123명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소관 출연연구기관 국정감사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14 leehs@newspim.com |
'2030' 퇴사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2018년 5761명이었던 2030 퇴직자는 2022년 1만1067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5761명 ▲2019년 6320명 ▲2020년 8142명 ▲2021년 8982명 ▲2022년 1만1067명이었다.
이와 관련해 인사혁신처가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분석한 결과, 공무원 퇴직의 주된 원인으로 ▲낮은 보수 ▲경직된 공직문화 ▲과다한 업무 스트레스 등이 꼽혔다.
송석준 의원은 "저연차·2030 직원들의 퇴사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조직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면서 "새정부 출범에 따라 변화에 부합하고 젊은 공무원들이 공감 가능한 공직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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