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온라인 심리상담 플랫폼 카운슬러 코리아의 창립자 권혜경 박사가 아시아인 최초로 IFS Institute 국제 트레이너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신분석가 권혜경 박사 |
IFS(Internal Family Systems Institute)가 인증한 트레이너는 전 세계적으로도 45명에 불과하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많은 정신건강전문가들의 존경을 받는 IFS 연구소는 미국에서 리처드 슈워츠 박사에 의해 설립된 심리치료 교육기관으로 IFS 심리치료 기법은 현재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심리치료기법 중 하나이다.
IFS 심리치료는 내면가족체계 심리치료라고도 불리는데, 자기 내면의 다양한 생각, 감정, 감각, 증상들(parts)을 만나서 대화하고 알아가는 것을 통해 그 이면의 상처들을 만나고 치유하는 것을 통해 보다 균형되고 행복하고,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심리치료 기법이다.
IFS 심리치료 기법은 미국 정부 산하 기관인 NREPP(National Registry of Evidence-based Programs and Practices, 전 미국 근거에 기반한 치료 방법 및 프로그램 등록기관)에 등재가 되어 있는 근거 기반의 심리치료기법으로 많은 리서치와 사례를 통해 우울, 불안, 중독, PTSD, 통증, 관계 등 다양한 심리적, 신체적 증상을 치유하는데 있어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입증해 왔다.
2019년 국내에 공식적으로 도입된 이후로 IFS 훈련에 참가한 정신건강 전문가는 150여 명에 달한다. 국내에서도 날로 높아지는 IFS 심리치료에 대한 관심으로 인해서 향후 더욱 많은 IFS 상담사를 국내에서도 만나게 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과 아시아에서 IFS 심리치료 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싸이칼러지 코리아는 2024년에는 한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트레이닝과 아시아인들을 위한 영어 트레이닝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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