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9일 막을 내렸다.
이 축제는 단양을 대표하는 러브스토리의 주인공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이야기로 펼쳐졌다.
온달문화축제장 방문한 어린이들. [사진 = 단양군] 2023.10.10 baek3413@newspim.com |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4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축제는 온달관광지에서 풍물패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유아국악단-온달이 평강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군량미를 확보하라!, 각기 선돌 봉치기 민속공연과 전사한 온달장군의 넋을 기리는 온달장군 진혼제와 상여 및 회다지 놀이가 필쳐졌다.
전통옷 체험하는 외국인들. [사진 = 단양군] 2023.10.10 baek3413@newspim.com |
주 행사장인 온달관광지에는 고구려 테마존이 만들어져 복식과 갑옷, 대장간, 농경문화, 주막, 병장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돼 축제에 참가한 이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활쏘기, 투호, 윷놀이, 비석치기,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 체험도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해 인기가 높았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온달문화축제에 수많은 나들이객이 찾아와 단양의 아름다운 가을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었다"며"이번 축제는 지역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성황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