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세계적인 국제환경운동가이자 광양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이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4시간 30분을 성공하며 또다시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조 씨는 지난 7일 오전 10시 제19회 광양 전통숯불구이 축제장인 광양읍 서천변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기록 4시간 25분을 뛰어 넘어 다시 한 번 세계신기록을 넘어섰다.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광양숯불구이 축제장에서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4시간 30분 경신에 성공햇다.[사진=광양시] 2023.10.08 ojg2340@newspim.com |
조승환은 "얼음은 빙하를 뜻하고 맨발의 사나이는 지구 온난화로 고통 받고 있는 지구를 표현한 것이다"며 "극강의 퍼포먼스를 통해 기후 변화와 이상고온으로 고통받는 지구의 심각성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야 지구의 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자신의 고통을 인내하면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우리 지역 출신이면서 광양시 홍보대사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무대로 끊임없는 도전을 응원하고 다시 한 번 세계 신기록 경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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