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예금보험공사(예보)는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앞장서고자 선수들을 직접 채용해 장애인 유도팀을 창단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예금보험공사. 2018.10.11 leehs@newspim.com |
유도팀 창단으로 선수들이 운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경기력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및 금융권의 장애인 고용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11월 유재훈 사장이 취임한 이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한 끝에 체육선수를 채용하기로 했으며, 지난 7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 체육선수 고용지원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두 기관과 협력해 공개 모집을 진행하였으며, 최종적으로 우수한 기량을 갖춘 4명의 유도 선수를 채용했다.
선수 전원은 2023년도 전국 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에서 1, 2위에 입상한 유망주들로, 특히 김동훈 선수는 현재 시각 73kg 이하급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장애인 유도팀 창단을 기념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예보 광통홀에서 예보 유재훈 사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향현 이사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양충연 사무총장, 서울시장애인체육회 황재연 수석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예보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예보 유도팀이 서울을 연고지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예보 유재훈 사장은 창단 기념사를 통해 "공사 유도팀 창단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장애인 스포츠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며 "공사에서 새롭게 펼쳐질 선수들의 도전과 노력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향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약속했다.
선수 대표인 이성호 선수도 "공사의 일원이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라며 "공사의 이름을 높일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여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공사는 선수들에게 공사 이름과 로고가 새겨진 유도복을 전달했다. 선수들은 앞으로 예금보험공사 소속 선수로서 본격적인 훈련을 하고 국내외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향후에도 공사는 장애인 고용 창출과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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