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오창 미래지농촌테마공원
다양한 프로그램·이벤트 등 풍성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의 대표 농축산물 축제인 2023 청원생명축제가 6일 막을 열었다.
'청주에 재미를, 청원생명에 건강을 담다'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15일까지 10일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2022년 청원생명축제 개장식. [사진 = 뉴스핌DB] |
오전 10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100개 농가의 농축산물 판매장과 35개의 체험부스, 사회적 경제기업 판매·홍보관, 청년 창업인 생산 상품 판매 부스 등이 일제히 관람객을 맞이하기 위해 문을 열고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진행된다.
행사장에는▲아열대관, 도시농업관, 생명관, 사계정원으로 이뤄진 생명농업관 ▲청원생명브랜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청원생명 농특산물 홍보관 ▲소로리 볍씨 유적을 배울 수 있는 벼 전시관이 있어 우리 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 역할도 톡톡히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곳곳에 구성했다.
청원생명축제. [사진 = 청주시] 2023.08.11 baek3413@newspim.com |
처음 선보이는 '낙화놀이 시연 행사'는 오는 8일 저녁 7시 30분에 진행된다. 낙화놀이는 예부터 주로 정원 대보름 등에 액운을 쫓는 의미로 전해오는 우리나라 민속놀이다.
이 밖에 승마체험, 동물 먹이주기, 고구마 수확체험, 가마솥 쌀밥 체험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작년보다 2배 가까이 확대했다.
축제장은 거리마다 형형색색의 꽃밭으로 꾸며진다.
밤에는 관람객들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아름다운 빛으로 연출했다.
먹거리도 모두의 입맛에 맞도록 셀프식당, 쌀밥집, 숲속가족식당뿐만 아니라 푸드트럭까지 넉넉하게 준비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오창프라자와 축제장을 오가는 순환버스를 15~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축제장을 방문하면 농부의 정성이 담긴 농축산물 구매와 흥겨운 행사도 즐길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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