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샌프란 연은 총재 "미 국채 수익률 상승, 금리 동결 근거"

기사입력 : 2023년10월06일 03:32

최종수정 : 2023년10월06일 03:32

바킨 총재 "최근 금리 상승은 지표와 공급 때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리 데일리 미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5일(현지시간) 최근 미 국채 금리의 상승이 연방준비제도(Fed)에 더는 금리를 올리지 않아도 될 근거를 제공한다고 진단했다. 계속해서 미국의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경우에도 금리를 동결할 여지가 커진다고도 판단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데일리 총재는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 행사에서 "계속 노동시장의 열기가 식고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로 향한다면 우리는 금리를 유지하고 정책의 효과가 계속 작동하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몇 주간 이어진 장기 금리의 상승 역시 연준에 금리 동결 근거를 제공한다는 게 데일리 총재의 판단이다. 데일리 총재는 "금융시장이 이미 그러한 방향(긴축)으로 가고 있어 우리가 추가 행동에 나서야 할 필요성이 약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데일리 총재는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 속도가 정체된다면 (경제) 활동에 다시 속도가 붙고 금융 여건이 긴축을 일부 되돌리거나 과도하게 완화할 수 있다"며 "통화정책이 우리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충분히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자신할 때까지 우리는 그러한 지표에 반응해 금리를 더 올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데일리 총재는 "우리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선택지를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 뉴스핌]

연준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지만,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고금리의 장기화를 시사했다.

다만 시장에서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는 않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11월과 12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77.8%와 67.2%로 각각 반영 중이다.

최근 미 국채 시장에서는 장기채를 중심으로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정책이 빠르게 반영되며 금리가 크게 뛰었다. 올해 상반기를 3.8%대에서 마무리한 벤치마크 10년물 금리는 최근 4.8% 위로 오르며 5%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별도로 발언에 나선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는 최근 국채 금리 상승이 강력한 경제 지표와 채권 공급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가 주최한 행사에서 바킨 총재는 "채권 발행이 많다"며 "그것이 많은 공급량을 만들어 내고 있고 최근 경제 지표도 강했다"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