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오는 7일 여의도에서 개최되는 '세계불꽃축제'와 관련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한 총리는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청, 소방청 등 관계부처와 서울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아 5일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번 축제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돌발상황과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비상연락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고, 입‧출구 분산, 안전선 설치, 비상 대피로 확보 등 인파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9.19 yooksa@newspim.com |
이어 "불꽃연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및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현장에 충분한 소방시설 확보와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전기‧통신‧공연장(무대)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행사 종료 이후 귀가 인원이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으로 몰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교통수송대책도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안전에 취약할 수 있는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외국인 등을 위한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임시화장실 설치와 청소 등 충분한 편의 제공을 통해 참여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및 서울시, 행사 주최측 등과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해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하고, 행사 종료시까지 상황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
한 국무총리는 "축제에 참여하시는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전에 충분한 정보를 확인하시고,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 관람을 위해 관계자의 질서유지 안내에 잘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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