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오리온이엔씨 '아이리스', 조달청 '혁신제품 데모데이 대국민 심사' 통과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13:30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13:30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원자력 전문 기술서비스 회사 오리온이엔씨는 자사의 현장형 식자재 방사능오염 전수검사 시스템 '아이리스(IRIS: ln-situ Radiation Inspection System)'가 최근 조달청이 진행한 '2023년 제2차 혁신제품 추천위원(스카우터) 데모데이 대국민 심사'에 통과했으며 국내 방사선‧능 검사기 최초로 조달청 혁신제품에 추천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심사는 혁신기업의 기술 혁신 촉진과 혁신 제품의 다양성 확대 등을 통해 공공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이뤄졌다. 전문심사위원(40%)과 추천위원(40%), 국민평가단(20%)의 비율로 평가를 합산하여 최종 합격 제품을 결정했다.

'아이리스'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방사능 식자재 포비아(공포감)가 고조되는 시기적 이슈와 맞물려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일반국민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식자재 방사능 검사에 대한 효용성 논란이 확산되면서 '아이리스'처럼 현장에서 신속‧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시스템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아이리스'는 장시간 소요되는 표본검사와 식품 검사가 불가한 간이검사의 단점을 보완한 시스템으로, 급식 시설 및 유통 센터에서 식자재 방사능을 전수 검사한 후 결과 스티커를 출력하고 원거리 자동 송출하는 장비다.

식자재 상하차장과 배송 차량 등에 '아이리스'를 도킹해 식자재를 투입구 컨베이어에 놓으면 방사능 검사기에 들어간 식자재가 검사 후 퇴출구 컨베이어로 나오게 된다. 사용자는 식자재에서 방사능 오염 물질이 검출되면 어떤 식자재에서 기준치 이상 검출됐는지를 '아이리스' 화면을 통해서 즉각 확인할 수 있다.

이운장 오리온이엔씨 대표는 "이번 조달청 심사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기쁜 마음이 들면서도 방사능 오염수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크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며 "안전한 식자재 보급을 위해 '아이리스'와 같은 현장형 식자재 방사능오염 전수검사 시스템이 더 개발되고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이엔씨는 국내 원자력 분야 최초로 제품화 개발과 엔지니어링, 제작 및 건설을 일괄 진행할 수 있는 강소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방사성 오염물질 검사시스템과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스템 관련 엔지니어링, 플라즈마 폐기물 처리 설비‧설계‧제작, 중저준위 잡고체 감용 프레스, 사용후핵연료 보관 용기 설계‧제작, 특수로봇 등이다.

 

조달청 '2023년 제2차 혁신제품 추천위원(스카우터) 데모데이 대국민 심사'에 합격한 현장형 식자재 방사능오염 전수검사 시스템 '아이리스(IRIS)'. [자료제공=오리온이엔씨]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