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연구기관·혁신기관 등 전문가 20명 2년간 활동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기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식을 갖고 분권형 균형발전 정책 실현을 위한 지원에 시동을 걸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제67조에 따라 균형발전정책을 지원하고 혁신주체 간 구심점 역할을 하는 민관협력기구로 자율·공정·연대·희망의 가치를 확산한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청 현관 모습. 2023.10.05 goongeen@newspim.com |
이날 위촉된 제1기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은 당연직인 기획조정실장을 포함해 대학·연구기관·혁신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돼 오는 2025년까지 2년간 활동한다.
이날 지방시대위원들은 위촉장 수여에 이어 열린 첫 회의에서 세종시 지방시대계획과 충청 초광역권 발전계획에 대한 심의·의결 및 제3차 세종시 균형발전기본계획을 보고받고 심의했다.
앞으로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는 기회발전특구 지정·변경, 지역혁신융복합단지 신청·육성계획, 지역발전투자협약, 규제자유특구 계획 등 지역균형발전·지방분권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이와 함께 세미나 등을 통해 역점사업인 사이버보안 기회발전특구·교육자유특구 지정, 국제정원도시 육성, 비단강 금빛 프로젝트 추진, 양자과학기술 도입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행정수도 세종은 전국의 지역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모범이 될 것"이라며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과 사업 추진에 지방시대위원회의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