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남도의 맛 한자리에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올해 국제행사로 확대 개최되는 제29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6일부터 8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장, 정기명 여수시장, 페트코 드라가노프 불가리아 대사, 펑에란 하자 누리야 브루나이 대사 등 21개국 38명의 주한외교사절단이 참여한다.
홍보대사인 가수 안성훈과 김희재, 박지현, 박성연 등의 축하 공연,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여수 밤바다를 수놓으며 개막식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푸드트럭 출정식 [사진=전남도] 2023.10.05 ej7648@newspim.com |
올해 남도음식문화큰잔치는 국제행사 확대 개최 원년을 맞아 세계화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다. 또 케이(K)-푸드 산업화를 적극 도모하고 청년 및 온 세대가 공감하며 체험과 시식 등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로 변신을 꾀했다.
21개국 주한대사를 초청, 30년 역사의 남도음식문화큰잔치와 남도음식을 소개하고 15개국이 직접 참여하는 세계미식관과 미식산업관을 추가로 운영한다.
또 2023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탁주 대상을 수상한 '라봉'과 남도 우리술 품평회 약청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고집나주배약주' 등 50여 가지가 넘는 남도 전통주를 전시하고 하이볼도 시음행사도 준비했다.
완도 전복빵, 해남 고구마빵, 여수 몽돌빵 등 40여 가지가 넘는 남도의 특색있는 유명 특화빵 전시와 시식 체험, 남도장터 유에스(US), 아마존 입점 업체 우수상품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몄다.
시군관 및 명인관에서는 22시군 대표음식 및 명인 대표음식을 관람할 수 있으며 직접 남도음식 명인의 요리비법을 배우고 시식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특별 전시 이벤트로 독특한 섬 음식문화를 엿볼 수 있는 '남도 섬 음식 특별전'도 마련, 2026년 여수 섬 세계박람회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도 종가음식관에서는 기품있는 종가음식에 대한 뿌리와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다.
이밖에 시군 대표음식 및 세계 음식 판매장터에선 다양하고 맛깔스런 남도 대표 음식과 세계 음식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컨벤션홀에서는 남도음식의 세계화와 남도음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우수상품 품평 및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개막 전부터 기대감을 모았던 남도명인 명품 한상과 오세득셰프 남도음식 파인다이닝은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한껏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남도음식이 세계적인 케이-푸드 열풍을 이끄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하는 한편, 남도의 맛을 고부가가치 미식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8일까지 열리는 '큰잔치'에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해 남도음식을 직접 맛보고 즐기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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