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추경호 부총리 "근원물가도 3% 초반 유지해 이달부터 물가 안정화 될 것"

기사입력 : 2023년10월05일 08:21

최종수정 : 2023년10월05일 08:30

국제유가 대비·김장재료 수급대책 마련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5일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는데, 이달부터 안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부총리는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자료=뉴스핌DB]

추 부총리는 "올해 들어 물가는 전반적으로 둔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7월 중순 이후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여름철 농산물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며 두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면서 "그동안 물가 상승의 주요 요인이었던 서비스물가의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고 물가의 추세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3% 초반을 유지하고 있어 계절적 요인이 완화되는 이달부터는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 등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정부는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서민물가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농축수산물의 경우 이달 말 관계부처 합동으로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배추·무 할인지원, 정부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서민 김장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생산 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사과는 계약재배 물량 1만5000톤을 최대한 신속히 출하해 가격 안정을 유도할 것"이라며 "석유류는 국제유가 대비 과도한 인상이 없도록 업계 협력 및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동절기 난방비 대책'을 이달 중 선제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기업 현장규제 개선방안도 설명했다.

그는 "이차전지의 경우, 벽·기둥 등 주요 구조부와 배관 재질 등에 대한 별도의 위험물 취급시설 안전기준을 마련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투자를 지원할 것"이라며 "심야 자율주행 버스, 자동주차 로봇 등 모빌리티 분야 신기술이 더욱 빠르게 국민들의 삶에 활용될 수 있도록 오는 19일부터 모빌리티 분야에 특화된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가까운 주유소에서 간편하게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전기차 무선충전 설비에 대한 실증사업과 설치기준 마련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율운항 기술 등 42개의 핵심기술 확보와 선박 탄소배출량 저감 서비스 등 39개 민간부문 서비스 개발을 위해 2027년까지 2300억원의 R&D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며 "바다내비 시스템의 실시간 선박 위치정보 등을 개방해 민간기업이 혁신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