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완성차, 9월 조업일수 부족에…전년동월비 판매 소폭 하락

기사입력 : 2023년10월04일 17:05

최종수정 : 2023년10월04일 17:05

현대차, 내수 5.2% 감소·수출 0.9% 증가
기아, 내수 11.0%·수출 3.5% 성장
한국GM 상승, KG모빌리티·르노코리아 하락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9월 한 달, 현대자동차 그룹의 형제 회사인 현대차와 기아가 전년 대비 다소 다른 판매 성적표를 받았다. 현대차는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기록을 냈고, 기아는 4.8% 증가했다.

현대자동차는 9월 한달 동안 내수 5만3911대, 해외 30만3240대로 총 35만715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이 기간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5만3911대를 팔았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그랜저로 8159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23년 9월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0.9% 증가한 30만3240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가 9월 판매량에서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 [사진=현대차]

기아는 9월 한 달 국내 4만4123대, 해외 21만6568대, 특수 63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26만1322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11.0% 증가, 해외는 3.5%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7352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만1162대, 쏘렌토가 2만2495대로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9월은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 부족 등이 영향을 미쳤다"라며 "이와 함께 노조와의 갈등 문제가 차이를 빚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더 뉴 쏘렌토 [사진= 기아]

중견완성차 업체인 한국GM, KG모빌리티, 르노코리아도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한국GM은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흥행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KG모빌리티와 르노코리아는 하락세였다.

한국GM은 지난 9월 전년 동기 대비 49.6% 늘어난 총 3만654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감소했지만 한국GM의 9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6.2% 증가한 총 3만3912대를 기록하며 18달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 갔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 GM]

한국GM의 성장세를 뒷받침한 것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로 9월 한 달 동안 총 2만702대 해외 시장에 판매됐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는 9월 한 달 동안 해외시장에서 총 1만3210대 판매됐다.

KG모빌리티는 지난 9월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총 9583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한 4069대였다.

토레스 EVX [사진= KG 모빌리티]

수출은 스페인, 이탈리아,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51.2% 성장한 5514대였다. KG모빌리티는 실적 감소에 대해 수출 물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와 소비심리 위축 등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진작책인 밸류업 정책의 영향으로 5개월 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전달 대비 성장했지만, 비교 대상을 전년 동기로 두면 여전한 하락세를 보였다.

[사진= 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 9월 실적으로 내수 1651대, 수출 7454대로 한 달 동안 총 9105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전달 대비 9.9%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67.3% 역성장했다.

수출 역시 지난달 대비 7.8%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6.3%를 기록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와 수출을 합해 전월 대비 8.2% 성장했다. 그러나 역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1.9%로 신차 없는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사진
서울대병원,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수술장 가동률 '62.7%→33.5%'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17일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산하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이 무기한 전면 휴진에 들어간다. 의료계에 따르면 해당 병원 교수 중 절반이 넘는 529명(54.7%)이 무기한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은 33.5%만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대학교 병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이날부터 22일 사이 외래 휴진 또는 축소, 정규 수술·시술·검사 일정 연기에 나선 교수는 529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개 임상과 전체가 휴진에 참여한다. 수술장이 있는 3개 병원의 수술장 가동율은 현재 62.7%에서 3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위 및 병원 집행부는 지난 1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면담을 진행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복지위 야당 간사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비대위는 의정갈등 해결에 복지위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비대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조치 취소 ▲상설 의정 협의체 구성 ▲의대 정원 관련 의료계와 논의 진행 등 3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도 같은 날 3개 요구안(▲의대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정부의 일방적인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 및 처분 즉각 소급 취소, 사법 처리 위협 중단)을 정부에 제출하며 대화를 촉구했으나, 정부는 "의협이 불법적인 전면 휴진을 전제로 정부에게 정책 사항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를 거절했다. 이에 따라 오는 18일 전체 의료계의 전면 휴진을 비롯한 총궐기대회가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서울대병원에 이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소속 교수들도 오는 27일부터 응급·중증환자 진료를 제외한 무기한 휴진에 돌입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 등 성균관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도 무기한 휴진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의대 교수들도 추가 휴진 여부를 논의 중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4-06-17 07:2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