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역전세난 이어 바로 전세대란" 전셋값 상승에도 자취 감춘 전세 매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마지막주 전세가격 0.11% 상승…전세가격 10주 연속 상승
서울 지역 1~2년 전 전셋값 회복 단지 속출
차익실현 위해 집주인, 전세보다 매도 선택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가을 이사철을 맞아 전세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매물이 줄어들면서 전세대란이 현실화되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전세 매물이 줄어든 것이다.

주택공급이 줄어든 점 역시 이런 불안감을 커지게 하는 요인이다. 지난달 말 정부가 주택 공급 대책을 내놓긴 했지만 당장 공급되는 주택수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집값 상승세에 전세나 월세를 내주기 보다 매매를 택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면서 전세 매물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서울 시내 한강변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 전세가격 10주 연속 상승…1~2년 전 전셋값 회복 단지 속출

올해 초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집값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셋값 역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선 1~2년전 전셋값을 넘어선 단지가 나오고 있는 것은 물론 수도권 지역 역시 2년전 수준으로 회복된 단지들이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주 전국 아파트가격 전세가격은 전주 보다 0.11% 상승했다. 10주 연속 상승세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0.26%) ▲세종(0.24%) ▲서울(0.17%) ▲인천(0.16%) ▲대전(0.13%) 등이 크게 올랐다.

실제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아이파크 전용 84㎡는 지난달 19억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가다. 특히 지난 8월 13억5000만원에서 한달만에 5억5000만원 이상 오른 것이다. 같은 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역시 지난달 17억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전달인 8월 14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된 점을 감안하면 한달만에 2억5000만원 오른 수준이다.

수도권 역시 전셋값이 회복되고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면 '동탄역푸르지오' 전용 84㎡은 지난달 4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2억~3억원대에 전세계약이 체결된 점을 감안하면 지난해 수준으로 회복한 셈이다. 남양주시 다산동 '다산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달 5억에 계약이 체결됐다. 전달 4억5000만원에서 5000만원 가량 올랐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전세 매물은 줄어들고 있다. 이날 기준 전국 전세 물량은 11만4664건이다. 이는 올해 초 21만4440건과 비교하면 46.5% 줄어든 수치다. 절반 가까이 물량이 줄어든 것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만 놓고 보면 전세 물량은 6만8901건으로 올해초 13만7697건 대비 50% 급감했다. 시도별로 보면 대전이 65.9%로 가장 많이 줄었으며 전북(58.7%), 전남(56.4%), 세종·경기(52.9%) 순이다.

◆ 지난달 서울 전세거래 전년 대비 29.5% ↓…차익실현 위해 집주인, 전세보다 매도 선택

전셋값 상승에 올해 초 활발하던 전세 거래 역시 줄어들고 있다. 지난달 서울 전세 거래는 7694건이다. 전년 동기 대비 29.5% 감소한 수치다. 특히 서울 전세 거래는 올해 1월 1만2321건에서 3월 1만6388건까지 오른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는 집값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갈아타기를 시도하거나 차익실현을 위해 전세보다 매매를 택하는 집주인이 늘면서 전세공급이 줄어든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전세나 월세로 들어가기 위해 앞서 봐놨던 집이 팔리면서 매수자 역시 원하는 집을 선택하지 못하게 되면서 거래 역시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은 계약이 만료되기 이전부터 두세달 전에 미리 집을 봐두고 원하는 집을 골랐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최근 집값 회복세가 빠르게 이뤄지면서 집주인 입장에선 조금이라도 더 올랐을때 집을 매수하려는 심리가 작용해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택 공급이 부족한 점 역시 전세대란이 우려되는 요인 중 하나다. 정부가 지난달 말 주택공급 대책을 내놨지만 단기적으로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방안은 없기 때문이다.

올해 한해 분양 물량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전국에 분양된 아파트 물량은 총 12만6345가구로 집계됐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연속해서 연간 분양 물량이 36만~38만가구를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4분기 남은 물량을 감안해도 30만가구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

업계 관계자는 "이사철 전세 수요가 몰리는 데다 전세 거래 매물이 줄어들면서 전셋값 상승은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면서 "가만히 있어도 전셋값이 오를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지면서 집주인들은 조금이라도 더 높은 가격으로 전세계약을 체결하고자 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새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대법원은 10일 "조 대법원장이 오는 14일자로 노 대법관을 신임 법원행정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10일 대법원에 따르면 조희대 대법원장이 넉 달 넘게 공석이던 법원행정처장에 노경필 대법관을 임명했다. 노 대법관. 법원행정처장은 대법원장의 지휘를 받아 전국 법원의 인사·예산·조직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는 자리로, 대법관 가운데 1명이 맡는다. 노 신임 처장은 사법연수원 23기로, 1997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후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고법 고법판사, 광주고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4년 8월 대법관에 임명됐다. 대법원은 노 신임 처장이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 5년간 근무하면서 헌법·행정법 관련 분쟁을 심도 있게 검토해 국민의 기본권과 행정절차 참여권, 조세 정의를 실현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적인 법률 지식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 도덕성과 인품을 두루 갖춰 법원 안팎의 신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대법원 관계자는 이날 "노 신임 처장은 경청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법원 구성원은 물론 사회 각계와 소통해 국민을 위한 신속하고 공정한 사법제도를 구현하고,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헌신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법원행정처장 자리는 박영재 대법관이 지난 2월 27일 사의를 표명한 뒤 4개월 넘게 공석이었다. 박 대법관은 올해 1월 16일 취임했으나 법왜곡죄·재판소원·대법관 증원 등 이른바 '사법개혁 3법' 입법에 반발하는 뜻으로 취임 42일 만에 물러났다. 이후 기우종 법원행정처 차장이 처장 직무를 대행해왔다. 대법관 공석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현직 대법관을 법원행정처장으로 임명한 만큼, 향후 후임 대법관 제청 논의가 재판 인력 공백 문제와 맞물려 속도를 낼지도 주목된다. yek105@newspim.com 2026-07-10 14:50
사진
"국정농단" 한학자 총재 13년 구형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정교유착' 의혹의 중심 인물인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징역 13년을 구형했다. 특검팀은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 심리로 열린 한 총재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원주 천무원 부원장에게는 징역 10년,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 6개월, 이신애 전 재정국장에게는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정부와의 '정교유착' 혐의로 기소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7.10 photo@newspim.com 특검팀은 이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의 헌법 질서를 혼란하게 하고, 교인들의 헌금을 사금고처럼 사용하면서 국정을 농단한 사건"이라며 "다시는 이와 같은 종교단체들에 대한 정교유착과 국정농단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엄중한 형을 선고해달라"고 언급했다. 특검팀은 "피고인들은 통일교와 자신들의 이권 및 영향력를 확대하고자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교일치를 목표로 종교단체의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해 정치와 결탁했고, 선거에 불법 개입했으며 대한민국의 공권력을 불법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며 청탁 행위를 한 윤 전 세계본부장이 한 전 총재의 의사에 반해 행동할 수 없었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과 독대하면서 통일교 정책을 부탁하고,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목걸이 등을 제공한 것 역시 한 전 총재의 승인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행동이었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또한 지난 2022년 3월 한 총재가 특별집회에 참석해 사실상 '윤석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힌 뒤 통일교 각 지부에서 국민의힘에 재정적 지원을 한 점을 들며, 모든 사건이 한 총재로부터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한학자는 이 사건 정교유착의 최종 수혜자"라고 밝혔으며, 정 부원장에 대해서는 "한 총재의 비서실장이자 최측근으로, 한 총재의 주요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조력해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한 총재는 정 부원장, 윤 전 본부장과 공모해 지난 2022년 1월께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같은 해 3∼4월 통일교 단체 자금 1억4400만 원을 국민의힘 소속 의원 등에게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이들은 그해 7월께 전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는다. 한 총재와 정 부원장에게는 같은해 10월께 자신들의 카지노 원정도박과 관련한 수사 정보를 얻고 윤 전 본부장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적용됐다. 한 총재는 지난 2022년 7월 네팔 국회의원에게 선거자금 10만 달러를, 세네갈 대통령에 선거자금 50만 달러를 각각 제공한 혐의도 적시됐다. right@newspim.com 2026-07-10 12: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