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윙입푸드는 추석(중추절) 연휴 동안 틱톡에서 유명 인플루언서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제품판매를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중국의 추석 연휴기간은 9월 29일~10월 6일까지다.
윙입푸드 영업부 총괄이사는 "회사가 계약한 유명 인플루언서(팔로워 약 8000만명)와의 라이브 생방송 시간은 총 10분이며, 판매 상품의 단가는 99위안이다. 생방송 시간 10분사이에 300~400만위안(약 5.6억~7.4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며 "회사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지속 섭외할 예정이며 해당 인플루언서와 지속적인 협력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윙입푸드는 130년 역사의 육가공 기업으로 주요 생산 제품은 전통식품, 간편식품, 냉동식품이다. 지난 8월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중국 정부가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윙입푸드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풀이된다.
왕현도 윙입푸드 대표이사는 "올해 1월부터 증설된 신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 중이며, 생산능력은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에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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