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대출과 그룹지원으로 실탄을 마련한 태영건설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성남 백현 마이스(MICE)사업도 본계약을 체결했다.
태영건설은 지난달 26일 대전 유천1구역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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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여의도 사옥.[사진=태영건설] |
대전 유천1구역 건설 공사는 대전시 중구 유천동 339-16번지 일원에 연면적 19만1110.21㎡, 지하 5층~지상 49층, 5개 동 아파트 930가구, 오피스텔 64실 및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태영건설은 대전 유천1구역 수주가 확정된 다음 날 분당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메리츠증권과 컨소시엄을 통해 참여한 사업으로 전체 계약금액 3조4115억원 중 태영건설 분은 약 1조234억원이다. 이는 PF보증이 수반되지 않는 사업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에 업무시설, 복합시설, 전시컨벤션 및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자금조달에서는 지난 9월14일 부동산 자산을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1900억 원을 확보했다. 그룹 차원의 지원까지 더해 현재 4000억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