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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6개월래 최저로 '폭삭'...美 장기금리 16년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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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 전망에 미 국채금리·달러화 가치 상승
10년물 금리 4.7%·30년물 4.8% 돌파...2007년 이후 최고
금리 민감 유틸리티·광산 섹터 2%대 하락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증시는 3일(현지시간) 6개월 만에 최저치에 장을 마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정책이 예상보다 오래갈 것이라는 베팅에 미 국채 금리와 미 달러화의 가치가 급등하자 금리에 민감한 유틸리티와 광산 섹터가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4.89포인트(1.10%) 내린 440.70에 장을 마쳤다. 지난 3월 27일 이후 최저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162.00포인트(1.06%) 밀린 1만5085.21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1.11포인트(1.01%) 빠진 6997.05에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0.56포인트(0.54%) 하락한 7470.16에 장을 마쳤다.

섹터별로는 유틸리티와 광산섹터가 각각 2.2%, 2.1% 내렸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로이터에 "이날 정오부터 (유럽증시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인 것은 주로 미 주가지수 선물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채권 트레이더들이 (채권) 매도에 나서며 미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했고, 그 여파가 유럽 증시로 확산했다"고 말했다.

채권 시장 매도세가 거세지며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장중 4.787%까지 오르며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지난달 27일 4.5%를 돌파한 이후 계속 오름세다.

30년물 금리도 4.891%까지 오르며 지난 2007년 10월 17일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고용 지표도 시장의 긴축 우려를 자극했다. 미 노동부 JOLTs (구인·이직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8월 채용공고는 961만건으로 직전월의 892만건(수정치)에서 70만건가량 늘었다.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다.

8월 채용공고가 880만건으로 줄어들었을 것이란 전문가 예상(다우존스 집계)도 뒤엎는 결과다.

예상을 웃도는 강력한 수치에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관측이 강화되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름폭을 확대한 반면,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낙폭을 키웠다.

이날 뉴욕증시 장중 다우지수는 400포인트 가까이 낙폭을 확대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도 각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S&P500 지수는 지난 6월 초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렸다.

국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미 달러화 가치도 뜀박질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가치를 반영한 달러화 인덱스는 이날 장중 107.35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노스엔드 프라이빗 웰스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알렉스 맥그라스 이 같은 국채 금리 상승이 "주식시장에 큰 역풍"이 되고 있다"며 "국채 금리가 보합에 머물거나 하락하지 않는 한, 연말까지 전반적으로 주가에 큰 역풍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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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건국 250주년 금화 본인 초상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24캐럿 기념 금화 발행을 승인하며 '자기 우상화' 논란에 불을 지폈다.  현지시간 1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연방미술위원회(CFA)는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트럼프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기념 금화 발행안을 이날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상이 담긴 미국 건국 250주년 기념 금화 디자인. 미국 조폐국 제공. [사진=로이터 뉴스핌] 1910년 설립된 CFA는 워싱턴 D.C. 내 연방 공공건물과 기념물 등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독립 기관이다. 이번에 승인된 금화는 워싱턴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 전시된 사진을 바탕으로, 책상에 기대어 정면을 응시하는 엄숙한 표정의 트럼프 대통령을 묘사할 예정이다. 위원회 심의 과정에서는 금화의 상징성을 극대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졌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백악관 보좌관 체임벌린 해리스는 "클수록 좋다"며 직경 3인치(약 7.6cm)에 달하는 대형 금화 제작을 제안했다. 브랜든 비치 미 연방재무관 역시 성명을 통해 "미국 정신과 민주주의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직 대통령인 도널드 J. 트럼프보다 더 상징적인 프로필은 없다"며 발행 당위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금화 발행이 법적 허점을 노린 '편법'이라는 지적도 만만치 않다. 미국법상 생존해 있거나 사후 3년이 지나지 않은 대통령의 초상은 유통되는 달러 동전에 새길 수 없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금화를 시중에 유통되지 않는 '수집용(non-circulating)'으로 분류함으로써 이 규제를 피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동전에 자신의 얼굴을 새기는 이들은 군주나 독재자이지 민주주의 국가의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건국 250주년의 의미를 왜곡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초당파적 기구인 시민주화자문위원회(CCAC)의 도널드 스카린치 위원 역시 "1926년 쿨리지 대통령의 사례가 있지만, 당시엔 건국 영웅인 조지 워싱턴의 얼굴 뒤에 겹쳐진 형태였다"며 "현직 대통령 단독 초상을 대형 금화에 새기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재집권 이후 자신의 이름을 국가 자산에 각인시키는 행보를 광범위하게 지속해 왔다. 워싱턴의 주요 정부 건물은 물론 차세대 해군 함정의 함급명, 부유층 대상 비자 프로그램, 정부 운영 처방약 웹사이트, 심지어 어린이용 연방 저축 계좌에까지 '트럼프'라는 이름을 붙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기념 금화 외에도 자신의 초상이 새겨진 새로운 1달러 동전의 연내 유통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이를 둘러싼 법적·정치적 공방이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2026-03-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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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소란' 권우현 영장심사 시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재판 등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이 20일 구속 기로에 섰다.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법정 소동 혐의를 받는 권우현 변호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권 변호사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취재진을 피해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권우현 변호사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03.20 ryuchan0925@newspim.com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장관의 변호인단 중 한 명인 권 변호사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권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 심리로 진행된 한 전 총리의 속행 공판에서 김 전 장관의 증인신문 도중 소란을 피워 감치 15일을 선고받았다. 이후 권 변호사는 같은 달 열린 감치 재판에서 "해보자는 것이냐",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봅시다"라고 발언했고, 재판부는 이를 문제 삼아 감치 5일을 추가로 내렸다. 그러나 이후 서울구치소가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유로 수용을 거부하면서 집행 명령이 정지됐다. 대법원 법원행정처는 같은 달 법정모욕·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월 김 전 장관 변호인단인 이하상·권우현·유승수 변호사의 법정 내 품위 손상 행위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내 모욕적 발언 등을 이유로 대한변호사협회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은 이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 부분에 대해서만 징계 개시를 청구하고, 법정 내 언행 등에 대해서는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를 보호한다는 등의 이유로 기각했다. 검찰은 변협 결정에 대해 지난 12일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3-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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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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