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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문가'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 "33년 만에 최고 日증시...내년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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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3만3000엔 돌파...30여 년 만 '최대 호황'
일본 증권사 10여 년 경력...NH투자증권 일본 전문 애널리스트
2025년까지 엔저·증시 상승세 전망...추천업종은 '은행주'

뉴스핌 월간 안다 2023년 10월호에 실려 기출고된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올 들어 일본 증시가 쭉쭉 오르더니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의 대표적 지수인 닛케이255 지수가 1990년 버블경제 붕괴 이후 33년 만에 3만3000엔 선을 돌파했다. 그 배경에는 역대급 엔저 현상과 일본 기업들의 실적 증가, 일본 정부의 증시 부양책,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의 투자 소식 등 일본 기시다 정권의 안정에 대한 기대감 등이 꼽힌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일본 증시의 추가 상승 여부, 추가 투자 타이밍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증시가) 내년에는 더 좋을 것"이라며 "2025년까지 구조적인 엔화 약세가 예상된다. 일본 증시도 긴 상승장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에서 십수 년을 지낸 '일본 전문가'다. 일본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리쓰메이칸대학 국제경제학 학사, 와세다대학 금융공학 석사, MBA를 취득했다. 일본 증권사인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과 동해도쿄증권에서 10여 년의 경력을 쌓았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초 잠시 쉬기 위해 한국에 왔다가 NH투자증권과 연이 닿았다. 현재는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기업분석부에서 해외기업 '일본'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채윤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 2023.09.06 pangbin@newspim.com

사실 지난해에는 일본 주식에 대한 관심이 지금처럼 높지 않았다. 수십 년간 이어진 장기 경기침체로 '잃어버린 30년'이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일본 주식을) 사달라고 해도 아무도 안 사줬는데..."라고 웃으며 회상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밀려드는 강연 요청에 매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인터뷰 당일에도 오전에 강남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인터뷰 직후 또 다른 강연에 간다며 서둘러 일어섰다. 한화자산운용이 지난 8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업체 기업 투자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도 일본 증시 전망을 담당해 연사로 나섰다. 한화자산운용 측은 NH투자증권 소속인 김 연구원을 섭외한 배경에 대해 "일본 증시 분야 최고 전문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엔화 약세 2025년까지 구조적으로 지속"

김 연구원은 일본 증시에 대해 내년 하반기까지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급인 엔화 약세도 2025년까지 구조적으로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먼저 현재 일본 증시 상승 배경으로 ▲엔화 약세 ▲일본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 기대 ▲도쿄증권거래소(TSE)의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 독려 ▲기시다 정권의 안정 등을 꼽았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지난 4월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이하 상장사에 자사주 매입, 고배당 정책 등 주가 상승을 위한 개선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과 함께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도 증시 상승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정권의 안정'도 중요한 요인으로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자민당이 압승한 이후 2025년까지 대형 국정 선거가 없는 '황금의 3년'"이라며 "현 정권이 계획하는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할 수 있는 시기"라고 말했다. 올해 증시 상승뿐만 아니라 향후 3년간의 증시 전망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엔저 현상은 구조적으로 2025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를 달성할 때까지 금융완화를 통한 엔화 약세 기조를 유지할 방침인데 2025년까지는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채윤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 2023.09.06 pangbin@newspim.com

일본 증시도 내년 하반기까지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일본 주식은 상반기 29%의 주가 급등 이후 속도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에 상승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지수 레벨로 밴드 상단은 닛케이 3만4000엔, 토픽스 2400포인트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일본 기업들이 최근 1분기 실적 발표를 마쳤는데 그 성적을 살펴보면 세전 이익 기준 약 70%의 기업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에 나타날 기업들의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 기대를 바탕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스탠스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다만 현재 3만3000엔대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를 끌고 가지 못하면 하락장이 펼쳐질 수 있다"며 "대중국 관계의 리스크 확대로 인한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 이탈, 일본 경기의 침체 회귀 등이 나타난다면 3만3000엔대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본 정부가 각종 정책적 노력을 펴는 상황"이라며 "현재는 부정적 요소보다는 좋은 요소가 더 많다"고 진단했다.

◆ 엔저 수혜주? 자동차·기계·서비스·상사·은행주

이제 막 일본에 관심을 갖게 된 신입 '일학개미'(일본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에게는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조언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주가가 횡보하고 있는 상황이라 지금 매수하면 내년에는 정말 좋을 거라 생각한다"며 "외국인투자자 등 매크로 자본이 급격하게 들어올 때는 눈 깜짝할 사이에 증시가 급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투자를 위해서는 한 가지 필요 조건이 있다. 단기투자가 아닌 장기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일본은 한국과는 조금 다른 양상을 보인다"며 "단타가 아닌 중장기, 최소 1년을 봐주면 좋겠다. 그러면 무조건 플러스가 된다"고 힘줘 말했다.

추천하는 업종은 '엔저 수혜주'를 꼽았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기계, 서비스, 상사, 은행주다. 일본 정부에서 9월 1일 발표한 법인기업 통계 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80%가 호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요인은 '엔저 수혜'였다.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업종이 자동차, 기계, 서비스, 상사, 은행업이다.

김 연구원은 그중에서도 "일본 주식을 첫 매수하는 투자자에게는 은행주를 추천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는 나라는 일본뿐이라 일본 외에 글로벌 기업들의 일본 은행 대출 실적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또한 "일본 금융정책이 향후 긴축으로 넘어갈 텐데 그 과정에서 은행의 예대금리를 확대하는 기초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매수 단위가 100주 단위라 진입장벽이 높다. ETF나 주가지수 연동형 ETF 등을 추천했다. 아울러 중소형주 아닌 대형주 위주의 매수를 권했다. 김 연구원은 "일본은 전체 거래대금 중 외국인투자자가 70% 이상을 차지한다"면서 "미국과 유럽의 연금, 뮤추얼 펀드 등 거액의 자금이 많은데 이들은 시총이 크거나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 큰 종목들 위주로 거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주식을 잘하기 위한 팁을 물었다. 그는 '손절 잘하기', '물타기 안 하기'를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은 쌀 때 사고, 비쌀 때 팔아야 하는데 물타기를 한다는 건 떨어질 때 산다는 의미"라며 "주식의 이론에 맞지 않다. 그러면 계속 물려 있다가 손해가 커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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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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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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