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의 한 주거지에서 50대 어머니를 폭행한 10대 중학생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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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과천경찰서는 특수존속폭행 혐의로 중학생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후 9시6분쯤 해당 집에서 야구방망이로 안방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가 어머니 B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사건은 A군이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B씨 명의의 신용카드로 약 200만원을 사용했고 이를 확인한 B씨가 결제를 취소하자 언쟁 끝에 벌어졌다.
당시 A군은 안방에 들어가 문을 잠그고 흉기를 들고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코드 제로를 발령하고 이날 오후 9시 14분쯤 현장에 도착해 A군을 검거했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코뼈가 골절되는 등 피해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생일이 지난 만 14세라, 형사 처벌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