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HR테크 기업 원티드랩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개발자 대상 해커톤 'BDIA 데브 콘테스트(BDIA Dev Contest)'(이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다음달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2023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잡 페어(2023 BDIA Job Fair)'(이하 잡 페어)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부산디지털아카데미(Busan Digital Innovation Academy, 이하BDIA)는 부산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ICT인재 양성사업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1만 명의 고급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원티드랩은 자체 개발한 생성 AI 개발 도구 '원티드 라스(Wanted LaaS)'를 제공한다. 원티드 라스는 생성 AI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용 편의성을 높인 대규모언어모델(LLM) 응용 개발⋅운영 플랫폼이다. 이를 활용하면 △다양한 LLM을 별도 회원가입 없이 활용할 수 있고 △최적의 프롬프트를 설계할 수 있도록 프리셋 비교가 가능하며 △프롬프트 내 변수 설정을 자동화하여 저장 배포하면 즉시 API를 호출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참가자들이 더 편하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별도로 원티드 라스 활용 가이드도 제공한다.
BDIA 교육⋅수료생 및 부산⋅울산⋅경남 ICT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대 8명까지 팀을 구성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다음달 6일까지 잡 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10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2주간 최소기능제품(MVP)을 개발해 제출해야 하고, 시상식은 잡 페어 마지막 날인 11월 1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은 일반부와 대학부로 나눠 이뤄지며, 대학부의 경우 △AI 융합 △메타버스⋅콘텐츠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스마트시티 △기타 등 세부 분야별로 진행된다. 각각 △대상(1팀) △금상(2팀) △은상(2팀) △동상(2팀) △장려상(4팀) 등 우수작 제출팀을 선정 예정이며, 상금 규모는 약 4000만원이다.
원티드랩 관계자는 "이번 콘테스트는 생성 AI 개발 도구 '원티드 라스'를 활용해 생성 AI 서비스를 한층 쉽고 빠르게 만들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해커톤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AI 생태계를 이끌 미래 인재들을 발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티드랩은 지난 3월에 부산광역시 및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인재매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리온보딩 챌린지'와 같은 다수 디지털 직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원티드 취업지원시스템'을 활용해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교육생의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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