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6곳 운영...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실현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전국 최고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에는 지난 12일 준공된 청주 성일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총 16곳의 수소충전소가 운영중에 있다.
수소가스충전소. [사진 = 충북도] 2023.09.25 baek3413@newspim.com |
숫자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이지만 충전소 1개소당 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전국에서 1위다.
인구와 자동차 등록 대수가 훨씬 많은 서울과 비교하면 서울은 인구 10명당 수소충전소가 0.1곳 인데 반해 충북은 10만명당 1곳으로 인구 비율당 10배 이상의 충전소가 더 구축됐다.
충북에는 대형상용차(버스, 트럭 등) 충전용 액화수소충전소를 포함한 10개소의 수소충전소를 추가 구축 중에 있다.
내년에는 3곳을 더 구축할 예정이다.
전국수소충전소 구축현황. [사진 = 충북도] 2023.09.25 baek3413@newspim.com |
오주영 도 기후대기과장은 "수소차 보급 확대의 핵심은 사용자가 충전 불편을 느끼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앞으로 대형 수소상용차의 충전 편의와 효율성도 대폭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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