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마산소방서는 실종 약 12시간 만에 노인 A(80대)씨를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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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21일 복개천 100m 지점 내부 교각 밑에서 A(80대) 씨를 발견해 구조하고 있다.[사진=마산소방서] 2023.09.22 |
마산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전 2시께 집을 나선 후 소식이 끊겼다.
보호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를 통해 같은 날 오후 1시20분께 산호천 물에 떠내려가는 A씨를 확인하고 소방에 협조를 요청했다.
소방 구조대는 인원과 드론을 동원해 수색 중 복개천 100m 지점 내부 교각 밑에서 A씨를 발견해 구조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밤새 교각을 지탱하는 기둥을 잡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찰과상과 저체온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