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남녀 탁구 대표팀이 나란히 단체전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남자 탁구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 있는 공슈 카날 스포츠 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마카오를 매치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아시안게임 남자 탁구 대표팀의 임종훈. [사진 = 대한탁구협회] |
1단식에 나선 임종훈은 청츠천을 3-0(11-6 11-3 11-9)으로 이겼다. 2단식에서 장우진은 허촌파이를 3-0(11-4 11-4 11-7)으로 꺾었다. 3단식 주자로 나선 박강현은 커우청착을 3-0(11-4 11-3 11-6)으로 돌려세웠다. 남자대표팀은 이날 오후 7시 태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태국에 승리하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앞서 벌어진 여자 탁구대표팀도 단체전 조별예선 D조 1차전에서 파키스탄에 매치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대표팀의 신유빈. [사진 = 대한탁구협회] |
전지희가 1단식에서 하이카 하산을 3-0(11-4 11-2 11-2)으로 꺾고 기선을 잡았다. 2단식에서 신유빈이 후르 파와드를 3-0(11-2 11-4 11-2)으로 물리쳤다. 3단식에 나선 서효원은 페르니야 자만 칸을 역시 3-0(11-6 11-4 11-5)으로 제압했다.
여자대표팀은 이날 오후 5시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태국은 세계랭킹 67위 오라완 파라낭과 세계랭킹 39위 수타시니 사웨타붓이 버티는 난적이다. 태국을 잡고 조 1위로 8강에 올라야 토너먼트에서 중국이나 일본을 최대한 늦게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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