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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11월에 금리 인상? 정부 '셧다운'이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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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9월 회의서 연내 한 차례 인상 시사
셧다운 시 결정적 '데이터' 수집 불가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연방준비제도(연준)가 9월 금리 동결 결정과 함께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 둔 가운데, 시장의 포커스는 연방정부 셧다운 여부로 옮겨갈 예정이다.

올해 남은 두 번의 회의가 11월과 12월에 예정돼 있지만, 10월 1일 전까지 미 의회가 예산안 합의 도출에 실패할 경우 연준이 금리 결정에 중점적으로 참고할 경제 데이터 수집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선물 시장은 이를 인식한 듯 매파적 동결 결정 이후에도 연말까지 금리가 움직이지 않을 것으로 봤다.

미 의회 [사진=블룸버그]

◆ '셧다운' 카운트다운

미국 의회는 2024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 1일 이전에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

앞서 18일 미 재무부가 정부 대차대조표 현황이 담긴 일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국가 부채가 역사상 처음으로 33조 달러(약 4경3600조원)를 넘어섰다고 발표했지만 양당은 여전히 대립각을 이어가는 상황.

지난 6월 미 의회는 부채 한도를 2년 동안 상향하되, 국방·안보 분야를 제외한 부문의 지출을 삭감한다는 내용의 합의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지출 삭감분을 고려해도 부채 이자비용 증가와 사회 안전망 프로그램 지출 확대에 따른 부채 급증 가능성이 리스크가 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향후 10년 내에 미 국가 부채는 50조달러에 달할 것이란 추산도 나왔다.

이 때문에 미 하원 내 공화당 강경파는 2024 회계연도 정부 지출을 2022년 수준인 1조 4700억 달러로 줄여야 한다는 입장인데, 발표된 막대한 국가 부채를 이유로 절대 물러서지 않으려는 모양새다.

양당이 10월 1일 이전 예산안 합의에 실패할 경우 연방 정부의 필수 업무를 제외한 정부의 기능이 마비되는 셧다운 사태를 맞이하게 된다.

문제는 셧다운이 시작되면 연준이 참고로 해야 할 주요 경제 지표들이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당장 10월 6일 발표 예정인 9월 고용보고서와 10월 12일에 발표되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오지 않을 수 있고, 오는 26일에 각각 발표 예정인 3분기 국내총생산(GDP) 역시 발표되지 않을 수 있다.

만약 셧다운이 약 3~4주 이상 지속된다면 연준은 10월31일~11월1일 열릴 FOMC까지 필요한 데이터를 얻지 못하게 된다.

한국시간 기준 9월 21일 오전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3.09.21 kwonjiun@newspim.com

◆ 11월 금리 인상 '불투명'

이러한 이유로 11월 금리 인상이 불가능할 것이란 전망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20일(현지시각)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셧다운이 한 달 넘게 지속될 경우 11월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이란 의견을 냈다.

아디트야 브헤이브 BofA 이코노미스트는 "셧다운이 한 달 이상 이어지면 연준은 11월 회의에서 사실상 '깜깜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면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경제 활동이나 물가 움직임에 대한 데이터 수집을 거의 못한 채 금리를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간 셧다운이 예상되진 않지만 만약 한 달 이상 지속되면 연준이 11월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판단했다.

브헤이브는 이어 "연준이 대신 12월에 금리를 올릴 수 있을지 묻는다면 그 역시 불투명할 것"이라면서 "다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뛰지만 않는다면 11월 금리 동결은 인상 사이클이 막바지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RMS US의 조 브루수엘라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셧다운 상황에 부닥치면 인플레이션과 고용, 임금에 대한 아무런 자료를 얻지 못할 경우 잘못된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다만 연준이 추가 데이터가 나오는 12월이나 내년에 금리를 뒤늦게 인상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선물 시장도 연내 인상이 어렵다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9월 FOMC가 끝나고 한국시간 기준 21일 오전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선물 시장은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70%로 판단 중이며, 12월에도 동결이 이어질 가능성을 54%로 봤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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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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