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로 꼽히는 잠실우성아파트가 최고 49층 2680가구 대규모 단지로 거듭난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송파구 잠실동 101-1번지 일대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잠실우성아파트 위치도 [자료=서울시]

잠실우성아파트는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 남측에 위치해 탄천과 인접해 있으며 1981년 준공된 29개동 1842가구 규모의 중층(15층) 노후 아파트다. 90년대 최고가 아파트 중 하나인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와 인접해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잠실우성은 용적률 299.93% 이하, 최고층수 49층, 총 2680가구(공공주택 342가구 포함) 규모 대단지 공동주택으로 재건축된다. 

정비계획에서는 도로, 공원 등 정비기반시설을 신설·정비하고 단지 내 탄천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와 이와 연계한 통경축을 계획해 향후 정비 예정인 탄천으로의 보행편의와 개방감을 충분하게 확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안이 결정됨에 따라 잠실우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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