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는 농협 전북지역본부에서 '총체벼 육성체계 구축을 통한 경종․축산 농가 상생 방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략작물직불제'를 활용한 논 하계 조사료(총체벼)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국내산 조사료 자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 사료비 절감과 함께 쌀 수급 안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였다.
총체벼 육성체계 구축[사진=전북도] 2023.09.20 gojongwin@newspim.com |
포럼 주요 내용은 △벼․총체벼 농가소득 차액 보전 및 생산기반 확충 △ 조사료 품질 균일화 △섬유질배합사료(TMR) 공장을 통한 고품질 사료 △조사료 유통․소비 활성화 방안 등이었다.
전북도는 논에 하계 조사료인 총체벼를 재배 시 1ha당 430만원을 전략작물직불제로 지급, 조사료사일리지 제조비 지원 등 조사료 생산 확대로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조사료인 총체벼는 지난해 50ha에서 올해 470ha로 생산면적이 940%로 확대될 계획이다.
이날 발표자로 참석한 서울대 김종근 교수는 "농업과 축산분야가 총체벼 육성을 위해 업무 칸막이를 제거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는 모습에 너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논의되는 고견들을 통해 현실적인 정책적 대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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