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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온 세척 브러시' 탑재한 '비스포크 제트 AI' 출시

기사입력 : 2023년09월20일 08:53

최종수정 : 2023년09월20일 10:42

55도 이상의 고온수 스프레이 형태로 분사
스마트 자가진단 등 각종 편의 기능 탑재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 55도 이상의 고온수로 물걸레 청소까지 할 수 있는 무선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의 강력한 흡입력과 다양한 편의기능뿐만 아니라, '고온 세척 브러시'를 적용해 물걸레 청소 성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약 55도 이상의 고온수를 스프레이 형태로 직접 오염물에 분사해 상온수로 제거하기 어려웠던 찌든 때까지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도록 했다. 청소기 본체 우측(+) 버튼을 누르면 고온수가 분사되고, 좌측(-) 버튼을 누르면 일반 물걸레 청소로 전환돼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고온수의 초기 예열 시간은 약 20초이며, 대용량 배터리 사용 시 최소 50분 이상 이용할 수 있다. 브러시 상단의 예열 표시등으로 예열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 가능하며, 브러시 전면에 추가된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팅으로 가구 밑처럼 어둡고 좁은 곳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55도 이상의 고온수로 물걸레 청소까지 할 수 있는 무선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 모델이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AI는 최대 280와트(W)의 강력한 흡입력과 청소 환경까지 알아서 인식해 최적의 청소 모드를 설정하는 '인공지능(AI) 모드'를 적용해 국내외에서 호평 받았다. 무선 스틱 청소기로는 최초로 국내에서 AI+ 인증, 글로벌 평가기관 'UL'로부터 AI 검증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에 ▲회전 싸이클론으로 말려있는 긴 머리카락까지 말끔하게 비워주는 '청정스테이션+' ▲세균 번식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항균 다회용 물걸레포와 항균 물통 ▲청소기 스스로 상태를 진단하는 '스마트 자가진단' 등 각종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비스포크 제트 AI는 새틴 그레이지∙새틴 베이지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사양에 따라 154만9000원~174만9000원이다.

이준화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강력한 흡입력은 기본이고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과 AI 기능 등 다양한 혁신 기능을 청소기에 발빠르게 적용해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가사 수고를 덜 수 있는 스마트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제트 AI 신제품 출시에 맞춰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한다. 상세한 내용은 삼성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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