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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투자자가 목적·성향 맞추는 '미국 주식 설계' 서비스 출시

기사입력 : 2023년09월19일 17:43

최종수정 : 2023년09월19일 17:43

글로벌 반도체·AI 반영한 프리셋 제공
투자자문수수료 무료 혜택 올해 말까지 연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KB증권은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를 국내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다이렉트인덱싱이란 투자자가 직접 주도해 투자 목적과 투자 성향 등에 적합한 주식 포트폴리오를 설계 투자하고 관리할 수 있는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말한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KB증권] 2023.09.19 stpoemseok@newspim.com

KB증권은 해외주식 투자가 대중화되면서 국내외를 넘나들며 투자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미국주식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했다.

이번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 출시는 업계 최초이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미국주식을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에서는 기존 출시된 국내주식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데 길잡이가 될 다양한 '프리셋(투자테마 등에 따른 사전 구성된 예시 포트폴리오)'을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다양한 프리셋 중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메가트렌드를 선별하여 'KB's Pick'을 통해 제공한다. 특히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인공지능(AI) 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글로벌 반도체 테마', 'AI·IOT 사물인터넷 테마' 뿐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는 엔비디아·테슬라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테마 등 다채로운 프리셋 전략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코로나19나 암 신약 개발 등 인류의 생명과 관계된 기술주 중심의 바이오테크 관련 기업들로 구성된 '생명공학기술 테마' 등 다양한 미국주식 프리셋을 활용할 수 있다.

해외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고객들도 KB증권 다이렉트인덱싱 미국주식 서비스 이용 시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통해 원화를 환전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통합 거래할 수 있다.

한편 미국주식 서비스는 24시간 자유롭게 전략을 저장할 수 있으며, 실제 투자는 미국주식 정규장 시간에 가능하다. 최소 투자금액은 500만원, 자문보수는 연 1.6%로 분기별 후취된다.

해당 서비스는 'KB M-able(마블)'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미국주식 서비스 오픈을 기념하여 9월말까지 예정된 투자자문계좌의 투자자문수수료와 매매수수료 무료 혜택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 시행한다.

신동준 KB증권 WM투자전략본부장은 "해당 서비스 고도화 작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stpoems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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