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내년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 지원예산과 ODA(공적개발원조) 예산을 전체적으로 대폭 확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개발사업에 참여키로 한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글로벌 인프라협력 컨퍼런스(GICC) 2023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GICC는 해외 정부기관과 주요 발주처 인사를 초청해 우리 기업과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인프라 역량을 홍보하는 협력 행사이다. 2023.09.15 leemario@newspim.com |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GICC 2023'(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20203)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대한민국은 재건사업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GICC는 정부가 해외 주요 기업과 정부 고위관계자를 초청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자리다. 올해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협력이 논의 테이블에 오른다.
원 장관은 "대한민국은 국제적 지원과 협력 속에서 경제발전과 평화를 이뤘다"며 "이제는 세계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국가로 도약한 만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포함해 각국 번영과 비전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국제적 협력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도 세계 정상들과 인프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스마트 시티와 친환경, 교통 등의 프로젝트에서 우리 기업이 훌륭하게 이끌고 도와줄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세션에 참석해 우리 기업의 진출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원 장관은 "이미 '원팀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정부와 기업이 한팀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우리 정부와 기업이 각국과 깊이 있는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