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사회적기업 기금 조성 ▲ 창업 및 중소기업 지원 ▲정책펀드 출자 등 크게 세가지 방향으로 기업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
우선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예탁결제원은 부산 소재 9개 기관과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을 조성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총 51억7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중 예탁결제원은 총 6억2000만원을 출연해 부산 소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및 판로확대 등을 지원했다.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3.09.19 hkj77@hanmail.net |
또한 예탁결제원의 각종 수수료도 감면해줘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으뜸기업 및 사회적기업이 비용을 줄일수 있도록 했다. 수수료 감면 누적금액이 20억원으로, 세부적으로 ①증권대행(기본) ②발행등록(채권, 단기사채 등) ③전자투표이용 ④전자위임장 ⑤LEI(발급, 유지) ⑥정보이용 ⑦해외증권대리 등이다.
창업·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금융 프로젝트를 만들어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 풀을 조성해 저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당 3억원을 한도로 1.8%p 인하된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ESG 우수기업, 한국예탁결제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205개사에 누적 약 337억원의 대출 공급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지원, 제도 활성화 견인, 투자자 보호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K-Camp를 운영하며 6개 지역(부산, 대전, 대구, 광주, 강원, 제주) 창업 초기 기업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하고 있다.
2021년에는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를 조성하여 혁신·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스케일업 지원하고 있다. 부·울·경 지자체, 한국성장금융,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공동펀드 조성 및 운용중이다.
정책펀드 출자도 늘려 사회투자펀드(2018년), 코스닥스케일업펀드(2018년), 증권시장안정펀드(2020년) 등 다양한 정책펀드를 지원한다. 또한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에 총 247억원 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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