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35000여명...국내 최대 콘텐츠 전시회 성료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광주시는 '2023 광주에이스페어(Asia Content & Entertainment Fair)'를 성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4~1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에이스페어에 3만5000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고 2억 달러 규모의 투자상담이 진행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광주에이스페어는 '콘텐츠에 빠지다!(Content Dive!)'를 주제로 열려 전세계 콘텐츠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며 총 914건의 수출상담과 2억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액을 기록했다.
2023 광주에이스페어 현장 전경 [사진=광주시] 2023.09.18 saasaa79@newspim.com |
광주지역 콘텐츠기업들의 수출 성과도 이어졌다.
광주 애니메이션·실감콘텐츠 기업 '스튜디오 지바바'는 인도 대형 애니메이션 제작사 하이테크 애니메이션과 100만달러 규모의 애니메이션 공동제작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스튜디오 버튼'은 중국 바인톡 크리에이티브와 다이노맨 시즌1·2 영상 배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해 4월 중국 내 쥬라기캅스1의 방영을 앞두고 있다.
행사는 전세계 33개국 400개 콘텐츠 기업이 510개 부스로 참여해 다채로운 콘텐츠와 신제품을 내놨다.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홀로그램, 가상현실(VR) 체험, 확장현실(XR) 게임 등의 디지털 콘텐츠가 선보였다.
CJ이앤엠, SK브로드밴드, LG헬로비전, 한국직업방송, 대교어린이티브이, 인도네시아 국영방송국 RTV, 중국 망고 티브이, 쿠바 카날 하바나, 과테말라 그루포 챠핀티브이, 브라질 글로보 티브이 등 국내외 콘텐츠 관련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3 스토리 페스티벌'은 컨퍼런스, 스토리 피칭, 스토리 상담 등이 진행됐으며 '2023 웹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는 웹툰 작가 토크쇼, 드로잉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광주에이스페어는 콘텐츠 전문가와 기업들의 요구를 반영해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중점 운영했다"며 "K-콘텐츠 산업의 교두보로써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을 위한 마켓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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