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증평군청 인삼씨름단 소속 천하장사 김진이 위더스 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18일 군에 따르면 김진은 전날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오정무(문경시청)를 3-2로 물리치며 개인 통산 9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백두장사에 오른 김진 선수. [사진 = 증평군] 2023.09.18 baek3413@newspim.com |
김진은 결승에서 오정무에게 첫판과 두 번째 판을 내리 내줬지만 세째판은 밀어치기와 네 번째 판은 안다리로 응수하며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판 김진은 잡채기로 오정무를 쓰러트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둬 황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연승철 감독은 "증평군민들에게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승리의 소식을 안겨줘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김진은 2017년 천하장사에 오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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