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지리적 표시 제71호 '웅치올벼쌀' 고부가가치화
[보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웅치올벼쌀의 부가가치 향상과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건립한 '보성웅치올벼쌀 가공 공장과 종합가공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약 5년간 추진해 온 향토산업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보조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약 30억원이 들어갔으며, 가공 공장은 부지 900평, 올벼쌀 건조시설 120평, 찜 시설 47평, 종합가공지원센터는 부지 307평, 건축물 104평의 규모로 준공됐다.
김철우 군수와 관계자들이 보성웅치올벼쌀 종합가공센터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보성군] 2023.09.16 ojg2340@newspim.com |
종합가공지원센터는 공동이용 가능한 가공시설의 설치·운영을 통해 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목적에 맡게 가공실과, 개발실, 포장실 등의 주요 시설과, 곡물 볶음기, 분쇄기, 쌀과자 기계 등 13종 14대의 장비를 갖췄다.
현재 보성웅치올벼쌀 퍼핑(뻥튀기 쌀 모양 간식) 2종과 쌀과자 2종 상품화에 성공했다.
문병완 보성농업협동조합 조합장은 "보성웅치올벼쌀 종합가공센터 건립을 통해 웅치 올벼쌀을 연간 300톤 생산하고 올벼쌀 누룽지·퍼핑·쌀과자 등의 원료로 사용해 가공산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철우 군수는 "보성웅치올벼쌀 농촌 융복합산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한 발짝 더 나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화자원 육성 및 산업 활성화에 더욱 힘써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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