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T 주변 교차로·식당가 주변 등 음주 취약지 중심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남부경찰서가 음주운전 예방을 통한 안전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주·야간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유동인구가 많은 BRT 주변 교차로와 식당가 주변 등 음주 취약지를 중심으로 교통경찰과 기동대가 함께 매주 불시에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불시에 음주단속을 벌이고 있는 경찰.[사진=세종남부경찰서] 2023.09.15 goongeen@newspim.com |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전년도 동기간 153건 대비 10건이 증가한 163건이었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전년도 동기 29건(사망3건) 보다 7건 감소한 22건으로 나타났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는 판단 아래 주야간 장소를 불문하고 불시에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벌여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를 정착시켜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특히 가을철을 맞아 각종 지역 축제와 추수를 하면서 음주를 하고 운전하는 고령층이 많아 이들을 대상으로 노인정 등을 방문해 음주운전금지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경찰은 또 음주단속 현장에서는 오토바이 인도주행과 신호위반 및 전동킥보드 안전모 미착용 등 이륜차 운행 지도단속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김홍태 세종남부경찰서장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는 교통사고 없는 즐거운 추석연휴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지도단속 홍보활동 등 교통안전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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