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저수지 저수율 정상상태 유지…강수량 132.3%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정부는 9~11월까지 전국 가뭄 상황에 대한 예·경보를 발표했다.
자료=행안부 제공2023.09.14 kboyu@newspim.com |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기상청이 14일 공동 발표한 '9월 가뭄 예·경보'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최근 6개월간 전국 누적 강수량은 1315.8㎜로 평년의 132.3%로 기상가뭄 상황은 전국적으로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월과 10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고 11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돼 기상가뭄은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용 저수지 전국 평균 저수율은 81.0%로 평년(68.8%)의 117.7%로 높고 도별 평년 대비 저수율도 106.7%(강원)~123.9%(경남)로 평년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생활·공업용수 주요 수원인 다목적댐 20곳과 용수댐 14곳 저수율은 각각 예년의 122%, 120% 수준이다.
현재 모든 댐이 '정상' 관리 중이며 이에 정부는 댐 수문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추후 가뭄 단계 신규 진입 시 '댐 용수 공급 조정 기준'에 따라 체계적·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일부 도서·산간 지역은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운반급수 등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정부는 관계자는 "부처 합동으로 가뭄 상황을 매주 정례적으로 점검하면서 가뭄 예‧경보를 매월 발표하고 가뭄 예방대책을 지속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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