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조류 머드·거품 테라피 체험
[완도=뉴스핌] 김시아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서울 서초구 주민과 군민을 대상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 효능 검증을 위한 '리빙 랩'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해양치유 리빙랩(임상 실험)'은 완도 특성화 해양치유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지난 10~13일에 열린 리빙 랩에는 60여명이 참여해 완도 해양치유센터 내 16개 프로그램을 이용 근골격계 통증 완화, 스트레스 완화, 피부 개선 등 시범 운영했다.
완도 해양치유센터에서 해조류 거품 테라피하는 체험단 [사진=완도군] 2023.09.14 saasaa79@newspim.com |
참가자들은 해양치유로 ▲딸라소 풀과 명상 풀에서 전신 이완과 근육통 해소 등에 도움 되는 수중운동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거품 테라피 ▲허리·무릎 통증에 효과적인 스톤 테라피 ▲근육통 완화에 좋은 해조류 머드 랩핑 테라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려대학교 의료진이 참가자의 프로그램 체험 전후 건강 상태를 측정해 해양치유 프로그램 효능 검증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군은 리빙 랩을 통해 개관 이전에 프로그램과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고 해양 기후·문화 치유센터, 약산 해안 치유의 숲 등의 프로그램을 연계한 치유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해양치유센터는 각종 설비 시운전과 함께 내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진행 중이며 이달 말 완도군 직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단계적 시범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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