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지역출신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서훈신청을 위해 연말까지 군민 신청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고창군 지역출신으로 독립운동에 참여하여 서훈을 받은 독립유공자는 101명이다.
하지만 고창군은 한말전북의병사 등 관련 자료상에는 아직까지도 공훈을 인정받지 못한 지역출신 독립운동가가 100여명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9.14 gojongwin@newspim.com |
고창군은 관내 독립유공자 유족과 역사문화연구 관계 전문가 등과 함께 독립운동가 발굴 및 서훈신청 전담조직(TF)을 꾸렸다.
군민 신청기간을 연말까지 운영하여 통한 자체 기본조사를 추진한 후 2024년도에는 연구용역 등을 추진해 미서훈 독립운동가에 대한 체계적인 공훈 발굴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고창군은 군정소식지, 이장회의, SNS홍보 등을 통해 이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독립운동가 후손 상담과 제보는 고창군청 사회복지과 사회복지팀으로 하면 된다.
고창군청 정재민 사회복지과장은 "우리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대한민국의 역사 속 '의향 고창'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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