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오는(1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철도노조 파업에도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운영하는 SRT 열차는 모두 정상 운행된다.
다만 코레일 파업에 따라 정비 업무 연기로 일부 지연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14일 SR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파업 기간 '철도공사 노조 파업 대비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고객중심 대책이 가동된다.
SRT 모습 [사진=SR] |
SR의 비상대책본부는 이종국 대표이사가 직접 지휘한다. 이 대표는 파업 기간 동안 회사에서 숙식하며 대책본부를 진두지휘한다는 계획이다.
파업기간 동안 철도노조 소속이 아닌 SRT는 정상운행된다. 다만 정비와 공용역에서 철도공사에 위탁한 업무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부 열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게 SR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SR은 앞으로 나흘 동안 SRT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정보를 미리 확인할 것을 이용객들에게 당부했다.
SR 관계자는 "철도공사 노조의 파업으로 열차 지연 및 운행 중지 등 피해를 보는 고객이 발생하지 않도록 역량을 총동원하고 피해 발생 시 고객 입장에서 최우선 보상을 추진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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