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자‧같생 서포터즈, 자살 예방 홍보 참여
자살예방상담전화(1393) 안내‧자살 예방 이벤트 추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자살 예방 주간을 맞아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와 함께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관련 홍보를 진행한다.
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인 자살예방 주간을 맞아 오후 4시까지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같이 살자, 같생 서포터즈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같이 살자‧같생 서포터즈 박람회 [자료=보건복지부] 2023.09.13 sdk1991@newspim.com |
이번 박람회는 '같이 살자‧같생 서포터즈'가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같이 살자‧같생 서포터즈'는 최근 청년 자살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참여해 자살예방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획단이다.
기획단은 자살 예방 정책 홍보 부스를 설치해 일반 시민에게 자살 문제의 심각성을 알릴 계획이다. 자살 예방 상담전화(1393)를 안내하고 공익광고를 설명한다. 자살위험자를 구한 사례를 패널로 제작해 시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살예방상담전화 번호인 1393를 외치면 경품을 받는 등 자살 예방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과 관련해 "청년은 학업·취업·대인관계 등 스트레스는 높지만 1인 가구 증가와 개인주의의 영향으로 지지 체계는 약한 세대"라고 평가했다.
곽숙영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청년들이 우리나라 자살 문제에 대해 또래의 입장에서 함께 고민해 기획한 이번 박람회는 청년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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