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랩지노믹스, AI 의료 플랫폼 '메셈블' 특허출원...암 조기진단 시장 선도

기사입력 : 2023년09월13일 11:09

최종수정 : 2023년09월13일 11:09

[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랩지노믹스는 AI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맞춤형 암질환 분석 플랫폼 '메셈블(Mesemble)'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메셈블을 통해 액체생검 기반 암 진단 바이오마커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자회사 제노코어비에스가 개발한 메셈블은 DNA 메틸화(Methylation)와 어셈블(Assemble)을 더한 플랫폼 이름이다. 암 질환 후성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암 환자와 정상군의 DNA 메틸레이션 패턴을 분석해 암 발생을 예측한다. 이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액체생검 기반 암 진단 바이오마커 발굴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논문을 기반으로 실험적, 기능적 방식을 통해 유전자를 타깃해 개발해왔다. 메셈블은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암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바이오마커를 선별하고, 상용화 가능성을 높여준다. 이미 랩지노믹스는 메셈블을 활용해 전립선암, 췌장암, 난소암, 치매 등 조기 진단이 어려운 질환을 대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립선 암 조기 진단에 최적화된 바이오마커를 발견해 검증 실험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확보한 바이오마커 정확도 데이터를 검증하는 실험을 연내 마무리하겠다"며 "췌장암, 난소암, 알츠하이머 치매 등도 순차적으로 검증 실험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의미한 검증 결과 데이터에 근거해 특허 완성도를 높이고 암 조기진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JP모건헬스케어 등에 따르면 글로벌 액체생검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약 2000억달러(26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지난 6일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암 정복 프로젝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을 위한 공식 기구 '캔서엑스(CancerX)'에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로고=랩지노믹스]

yoh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