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유정(23)의 여죄를 수사한 끝에 살인예비죄 2건을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정유정(23)이 지난 6월 2일 오전 부산 동래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오고 있다. 2023.06.02. |
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범행 수일 전에 온라인 중고거래 앱을 통해 알게된 A(20대·여) 씨를 부산 북구 한 산책로로 유인해 살해하려다가 주변에 행인들이 지나 다녀 예비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중고거래 앱을 통해 알게 된 B(10대) 군을 살해하려고 채팅을 통해 유인했으나, 부자연스러운 채팅내용에 의심을 품은 B군이 범행 장소로 나오지 않아 예비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의 인터넷 게시글, 채팅기록 등에 대해서 압수수색영장 발부받아 피해자 인적사항 확인 후 피해진술을 확보해 검찰로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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