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과외 앱으로 알게 된 또래 20대 여성을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유정(23)의 여죄를 수사한 끝에 살인예비죄 2건을 추가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유정은 범행 수일 전에 온라인 중고거래 앱을 통해 알게된 A(20대·여) 씨를 부산 북구 한 산책로로 유인해 살해하려다가 주변에 행인들이 지나 다녀 예비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중고거래 앱을 통해 알게 된 B(10대) 군을 살해하려고 채팅을 통해 유인했으나, 부자연스러운 채팅내용에 의심을 품은 B군이 범행 장소로 나오지 않아 예비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의 인터넷 게시글, 채팅기록 등에 대해서 압수수색영장 발부받아 피해자 인적사항 확인 후 피해진술을 확보해 검찰로 송치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