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적으로 가까운 한국, 산업·인문 분야 협력 강화하길"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산둥성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도시로 민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천하이양 산둥성정부주한한국경제무역대표처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제11회 중국 포럼'에서 산둥성과 한국 간 관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천하이양(陳海洋) 산둥성정부주한한국경제무역대표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뉴스핌 중국포럼 '2023 한·중, 경제는 미래로...'에서 '친환경 저탄소, 중한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핵심 프로젝트 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중국포럼은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 가능성과 활로, 한중 경제의 상생 방안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2023.09.12 choipix16@newspim.com |
천하이양 대표는 "산둥성은 상주인구가 1억명 이상을 초과하고 인구만 6000만명이 넘는다"며 "해상면적은 16만km2에 이르는 등 인적자원과 해상자원이 매우 풍부한 도시"라고 말했다.
이어 "산둥성에는 41개의 주요 산업이 있는데 지난해는 저탄소, 고품질 개발 선행 도시로 첫걸음을 내디뎠고 3개년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산둥성과 한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천하이양 대표는 "산둥성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깝고 민간 교류도 활발한 도시"라며 "2015년부터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 내 지역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해당 지역의 물류와 통관, 주민들 생활에 있어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과 투자총액만 197억위안(약 3조 5759억원)에 달한다"며 "앞으로는 한국과 화학공업, 교육, 금융, 보건, 제약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촉진하고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문 분야에서도 한국과 협력해 교육, 문화, 관광, 청소년 교류 등이 촉진되길 희망한다"며 "많은 한국인이 산둥성의 인문학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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