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충북 단양이 올해도 여름 휴가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9일 군에 따르면 본격 여름 휴가 철인 7~8월 두달간 144만명이 단양 유명 관광지를 찾았다.
도담삼봉. [사진 = 단양군] 2023.09.09 baek3413@newspim.com |
관광객 집계는 주요 관광지 29곳의 입장권 발권 집계와 무인 계측기를 통해 이뤄졌다.
단양팔경 제1경인 도담삼봉은 49만여 명이 방문해 가장 선호 관광지로 조사됐다.
도담삼봉은 2013년부터 5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곳으로 유람선과 쾌속 보트를 타며 빼어난 절경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단양팔경 중 하나로 기암절벽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구담봉은 16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해 그 뒤를 이었다.
물속에 거북을 닮은 바위가 있다는 전설을 간직한 구담봉은 인근 제비봉과 앙상블을 이루면서 한 폭의 동양화를 떠올릴 만큼 뛰어난 비경으로 유명하다.
올해는 인기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마지막 장면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구담봉. [사진 =뉴스핌DB] |
충청 에펠탑이라 이름난 만천하스카이워크는 12만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짚와이어와 알파인코스터, 매가 슬라이드, 만학천봉 전망대 등의 놀이시설을 갖춘 만천하스카위워크는 올해는 야간 개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도 7만 5000여 명이 관람했다.
이 외에 고수동굴과 수양개 빛 터널은 올여름 유례없는 무더위에 이색 피서지로 관심을 끌며 4만여 명이 관람하며 새로운 여름 피서 트랜드로 떠올랐다.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난 온달관광지는 2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트랜드와 계절에 맞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관광객 유치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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